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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RITING/씀 ][씀:시]안아줘2017-12-18 01:07:46안아줘 많은 것은 바라지않아요 그저, 손 잡는 것보단 뜨겁고 입을 맞추는 것보단 차가운 것 너의 숨결이 나의 목줄기를 타고 내려올 수 있게 나를 한 번만 꼬옥- 안아줘요
- [ WRITING/씀 ][씀:시]밤거리2017-12-03 14:24:03밤하늘은 어두운데 내가 서 있는 이 길은 밝기만 하네요 평소에는 들리지가 않던 나뭇잎 소리가 더 크게 와 닿네요 지저귀는 새도 흘러나오는 노랫소리도 없지만 나름대로 시끄럽네요 혼자 걷는 이 거리가 외롭기는 하다마는 나름대로의 재미를 품고 있네요 이 시를 다 적을 즈음 나는 집 앞에 와 있네요
- [ WRITING/씀 ][씀:시] 고마운 일2017-07-10 00:19:36나무가 열매를 맺고 열매를 우리에게 나누어준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내가 너에게 빠지고 네가 나를 극도록 멀미 나게 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네가 나에게 성숙이란 단어를 선물해준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 [ WRITING/씀 ][씀:시]초승달2017-07-09 00:24:11아직 채워지지 않았기에 아직 미완성이기에 더욱 가치 있고 더욱 아름답다 나머지 것들을 내가 네가 우리가 채워 나가야 하기에 유난히 밝게 빛나는 초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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