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CEN's Blog
  • [씀:시]밤거리
    2017년 12월 03일 14시 24분 0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RACENI
    밤하늘은 어두운데
    내가 서 있는 이 길은 밝기만 하네요

    평소에는 들리지가 않던 나뭇잎 소리가
    더 크게 와 닿네요

    지저귀는 새도
    흘러나오는 노랫소리도 없지만
    나름대로 시끄럽네요

    혼자 걷는 이 거리가 외롭기는 하다마는
    나름대로의 재미를 품고 있네요

    이 시를 다 적을 즈음
    나는 집 앞에 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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