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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RITING/그냥 이런저런 ]금붕어2024-11-10 18:10:19수족관의 금붕어를 보았습니다. 수조가 커, 큰 금붕어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 가득 한 눈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러다 아무 생각이 없어진 시간을 지나 다시 금붕어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째 그들의 생각이 궁금해졌습니다. 그저 수족관 안에서 사람들의 관심만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인지 그들이 불쌍해집니다. 금붕어에게 연민을 느끼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연민은 또 다시 생각 종말의 시간을 불러옵니다. 그렇게 금붕어가 공중을 헤엄치는 그 순간만을 바라봅니다. 그 무엇보다 느리게 흘러간 그 순간을 기억합니다.
- [ WRITING/가끔 한문장 ]흘러가는 시간 속의 우리2024-11-10 00:37:36끊임없이 어긋나는 타이밍 속에 먼저 손을 내민 그가 익숙함에 뭉개져 돌이킬 수 없는 말을 흘리고, 그 말은 농축된 원액인 듯 물에 풀수록 점점 더 진해져만 가고, 결국 남은 건 어긋났던 타이밍뿐이다.
- [ WRITING/가끔 한문장 ]망각한 감정에서 자각한 감정으로...2024-11-09 17:45:31시간은 현실을 순응케 하지만 그들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나'를 잊은 그들에게 시간은 사치품이고, 우리의 성장만 남을 뿐이다. 표현하는 방법을 잊은 그들에게 이제 우리가 손을 내밀 때이다. 잊고 살았던 눈물을 다시 가질 때다.
- [ WRITING/가끔 한문장 ]상대성이론2024-11-08 21:31:19가까워지고 싶은 바람엔 조급함이 정착하고, 비대한 감정 앞엔 참을성이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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