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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RITING/씀 ][씀:시] 의지2020-09-04 21:15:09그 어떤 소음과 견줄 수 없는 정적이 가득 찬다 모든 빛이 빨려들어갈 정도의 중력위에 서있다 빛보다 빠른 속력으로 이 곳을 탈출해야 한다
- [ WRITING/씀 ][씀:시] 병원2020-08-31 23:39:37평소와 다른 모습에 없던 용기가 폭발한다 시간을 멈춘 이명은 나를 가득 채웠다 아직 시계 초침은 움직이지 않는다
- [ WRITING/씀 ][씀:시] 확신2020-08-28 01:52:27이미 안개가 방에 가득 들어찼다 가구들은 온데간데없고 상자만이 내 발에 걸린다 상자는 기하학적으로 증식한다 안개는 사라졌고 상자만이 가득하다
- [ WRITING/씀 ][씀:시] 백생왜성2020-08-26 20:00:38은하계를 평정할 빛을 소유했었다 시간이 흘러 자신의 은하계를 삼켜버렸었고 그렇게 자랑하던 빛마저 소멸해버렸었다 기하학적인 밀도는 천천히 말을 하려 하지만 작아지는 몸으로 입을 열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때의 기억을 꾹꾹 넣어놓은 몸뚱이는 아직도 희망을 놓지 못한다 미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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