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를 평정할 빛을 소유했었다시간이 흘러 자신의 은하계를 삼켜버렸었고그렇게 자랑하던 빛마저 소멸해버렸었다기하학적인 밀도는 천천히 말을 하려 하지만작아지는 몸으로 입을 열기엔 역부족이었다그때의 기억을 꾹꾹 넣어놓은몸뚱이는 아직도 희망을 놓지 못한다미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