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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씀:시] 평등
    2020년 08월 05일 04시 14분 4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RACENI

    재각기 다른 모양의 빗방울은
    다른 속력으로 달려가고 있다

    모두 다른 객체들을 하나로 보고
    우리는 빗방울이라고 부른다

    우리의 부름과 달리
    태생부터 달랐던 그들은
    달리면서 계속 변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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