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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RITING/씀 ][씀:시]기침2019-01-10 04:18:28오늘 하루의 가래를 한 데 모아 하늘을 향해 침을 뱉어요 한 번으로는 모자라 두 번 세 번 셀 수 없이 많이 뱉어요 어느새 내가 뱉고 있는 건 침이 아닌 기침이 되었어요
- [ WRITING/씀 ][씀:시]이타심2019-01-10 04:17:51세상은 누누이 타이릅니다 이기적으로만 살라고 나 자신은 저를 꾸짖습니다 나만 쳐다보라고 제 몸은 저를 부릅니다 그 어떤 외세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력 무엇보다도 소중한 생각보다 앞서는 나의 이타심으로
- [ WRITING/씀 ][씀:시]월식2019-01-06 05:37:04몇 년째 월식이에요 푸르른 지구에게 눈이 풀린 시뻘건 태양이 지구 뒤의 제 모습에는 아랑곳하지 않아요 생기가 넘치는 지구에게 뒷모습만 저는 점점 더 쪼잔해져 가요 이제는 그만 일식이 되었음 해요
- [ WRITING/씀 ][씀:시]가끔씩은2019-01-05 02:44:06눈 앞에 길이 보여도 때론 돌아서 가봐요 누가 알겠어요 그 길에 운명 같은 일이 기다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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