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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RITING/씀 ][씀:시]이타심2019-01-10 04:17:51세상은 누누이 타이릅니다 이기적으로만 살라고 나 자신은 저를 꾸짖습니다 나만 쳐다보라고 제 몸은 저를 부릅니다 그 어떤 외세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력 무엇보다도 소중한 생각보다 앞서는 나의 이타심으로
- [ WRITING/씀 ][씀:시]월식2019-01-06 05:37:04몇 년째 월식이에요 푸르른 지구에게 눈이 풀린 시뻘건 태양이 지구 뒤의 제 모습에는 아랑곳하지 않아요 생기가 넘치는 지구에게 뒷모습만 저는 점점 더 쪼잔해져 가요 이제는 그만 일식이 되었음 해요
- [ WRITING/씀 ][씀:시]가끔씩은2019-01-05 02:44:06눈 앞에 길이 보여도 때론 돌아서 가봐요 누가 알겠어요 그 길에 운명 같은 일이 기다릴지
- [ WRITING/씀 ][씀:시]별2019-01-04 02:50:05그녀는 어린 때 마루에 앉아 별을 하나 둘 세기도 하고 낙하하는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하였다 도시로 상경하고 수많은 네온사인과 가로등에 그녀와 별은 이별을 선택했다 수많은 세월이 흘러 별은 네온사인을 이기고 그녀에게 손짓을 한다 애석하게 그녀는 일에 치여 하늘을 볼 시간조차 없다 수많은 울음을 견뎌내고 그녀가 다시 하늘을 봤을 땐 더욱더 수많은 별들이 낙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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