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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시] 원룸
2020년 07월 15일 02시 09분 3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RACENI
천천히 쌓아 올린 상자는
암막커튼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고
밝게 빛나는 화소들은
햇빛을 대체하기 충분하며
작은 스피커의 소리는
새소리를 대체할 만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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