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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시] 족쇄
2020년 06월 25일 02시 11분 3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RACENI
네 개의 족쇄는
내 발을 움켜쥐어 놓아주질 않는다
물 밖의 물고기처럼 파닥거릴수록
더욱 세차게 조여 온다
잘 견뎠다고 생각한 자리에는
뜨거운 웅덩이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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