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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시]빵
2018년 07월 02일 01시 56분 2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RACENI
빵
한 입의 울컥함이
나의 입가에 맴돌았다
짧은 여정 또한
입 안에 가득했다
또 한 입의 눈물이
빵에 떨어져
깊숙이 잠든 패티를 건드렸다
목구멍의 청량한 물을 담아놓은 채
한 입의 빵을
베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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