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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씀

[씀:시]슬럼프

by NOBLESSE 2018.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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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게 쏟아지던 비도
오늘부로 구름에게 먹혔습니다

남중에 있던 태양이
오늘부로 달 뒤에 숨었습니다

빠르게만 지나가던 시간이
오늘부로 지나간 날을 회상하게 해줍니다

세상의 이치를 하나둘 알게 된 제가
오늘부로 지독한 무언가로부터
이별의 통보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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