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 왜 웃어요?2025년 02월 26일 01시 53분 0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RACENI
사회에 적응을 하면 밝아지는 것 같다. 어두웠던 사람들이 하나둘 밝게 변모 중이다. 하지만 그들의 손과 발은 굳어있거나 자유분방하다. 타인과 있을 때 어두운 감정을 비치면 안 되는 것이 사회생활의 일부분으로 편입된 게 쓸쓸하다. 우리 사회가 구성되면서 당연히 생긴 일종의 도덕 같은 규약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요즘은 점점 심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가정마다 인터넷 보급률의 증가와 핵가족화를 넘어 1인 가족이 늘어나는 추세가 이를 더 가속시키는 것 같다. 근거는 다음과 같다.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내가 우선시되는 게 당연해졌고, 그에 따라 남과의 교류에 있어 피해를 입히는 행동들이 더욱 엄격히 근절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집에서의 사회적 교류가 적어짐에따라 집 밖의 타인과 갈등을 빚는 것을 기피하고, 약간의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싶은 것도 큰 것 같다. 시대적 변화에 정답은 없다지만, 우리 감정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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