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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씀:시] 치매
    2024년 12월 26일 02시 47분 50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RACENI

    치매

    젊은 날에 열심히 번 돈이 공허함을 뱉는다
    그 이의 추억이 된 건물에서 후회를 한다
    요즘 사람들의 여행의 비용을 탐탁지 않아 하는 할머니가 되었다
    쇠약해져가는 내 몸을 보면 그 이가 계속 떠오른다
    감출 수 없는 공허함을 학생에게 토로했다
    무언가 챙겨줄 마음에 따뜻한 생강차를 내온다
    사별로서 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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