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CEN's Blog
  • [씀:시] 행복
    2020년 10월 12일 20시 41분 1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RACENI

    침체되고 침체되어
    결국 후퇴할 마음을 가졌을 때
    비로소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의 빛과
    시도 때도 없이 오는 생각들이
    추진력을 점점 견고하게 다졌다

    점점 다가갈수록 두려움만 커지는
    주체할 수 없는 감정들은
    이미 확신으로 변해있었다

    눈을 질끈 감고
    굴러서라도 간 그곳에는

    필연적으로 두려움은 사라지고,
    오직 너만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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