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CEN's Blog
  • [씀:시]편지
    2019년 08월 05일 00시 50분 3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RACENI
    솜사탕 같은 편지지에
    나의 진심을 담는다

    네게 말하고픈 그 얘기들을
    종이 한 장에 담는다

    이제는 너와의 만남도
    어색해져 있지만

    꾹꾹 눌러쓴 편지만큼은
    너의 웃음을 힘껏 담았다

    이젠 마주칠 수 없기에
    이 편지는 나의 소유이다
    너와 나의 소멸 일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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