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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씀:시]관심
    2019년 07월 31일 04시 05분 5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RACENI
    넌지시 말하던 뭐하냐는
    그 물음에 차마 답을 들을 수 없었다

    그 순간의 두려움과 공포가
    내 시냅스의 전반을 이루고
    모든 신경전달물질은 그대로 얼었다

    그렇게 다다른 곳은
    빛이 차단된 동굴이었다

    그저 손가락에 침을 발라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걸을 뿐

    시신경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나의 신경전달물질은 다시 활동하기 시작했다

    무엇인지 모르기에
    보이지 않기에
    그것은 내게 한 줄기의 암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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