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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시]여전히 나는
2018년 11월 10일 02시 11분 1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RACENI
여전히 나는 그 자리에 머무른다
자욱한 스모그에
중력을 못 이겨 떨어진 낙엽
가로등에 빛을 뺏겨
더 이상 내게 도달할 수 없는 별
네온사인 속에서도 빛을 지켜
여전히 나를 달래주는 달
그들에게 마음을 돌려받지 못하였다
여전히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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