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CEN's Blog
  • [씀:시]언제까지
    2018년 05월 18일 00시 59분 0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RACENI
    언제까지


    맑디 맑은 하늘에
    마치 오늘이 정모 날짜인 듯이
    먹구름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그동안의 감정이 쌓여있던
    먹구름들이 뚝뚝
    그들의 입자 크기보다 작은 빗방울을
    작지만 강하게 적지만 많이
    쏟아 내리고 있어요

    이 비는 어느새 나의 눈 밑까지 차올랐고
    언제까지 이 비가 오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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