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항상 당찬 다짐뿐이었던박차고 일어날 수 있다는 그 믿음 하나가소멸하지 않을 것 같은 그 믿음이너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더 이상 힘내라는 이야기를앞으로는 잘 될 거라는 확신을순식간에 밟아버렸다입구만 큰 터널에서출구의 미약한 빛은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