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씀

[씀:시] 평등

RACENI 2020. 8. 5. 04:14

재각기 다른 모양의 빗방울은
다른 속력으로 달려가고 있다

모두 다른 객체들을 하나로 보고
우리는 빗방울이라고 부른다

우리의 부름과 달리
태생부터 달랐던 그들은
달리면서 계속 변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