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씀

[씀:시]변함

RACENI 2019. 9. 7. 01:16


요즘따라 해가 일찍 진다
일찍이 반기는 어둠은 낯설지 않다

나지막이 흘러나오는 이어폰의 노랫소리는
나의 시냅스 전반을 어지럽힌다

끊임없이 바뀌는 생각에
가끔은 침묵이 맴돈다

나도
내 주변도
이 세상도
항상 비만 오진 않는다

모든 것이 낯설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