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씀

[씀:시]공허

RACENI 2019. 6. 20. 21:27
공허


목적없는 필적의 시간은
나의 신경을 끊임없이 두드렸고

날카로운 기록의 시간은
나의 팔을 앗아갔다

잊혀지지 않는 고통은
천장에 밧줄을 있게 했고

상기되는 그 날의 추억은
의지한 의자를 걷어찼다

숨통은 작별인사를 보내고
기억은 내게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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