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씀

[씀:시]독립

RACENI 2019. 3. 18. 02:35
한 자루의 무겁지 않은 칼과
의지만으로 뚫을 수 없는 방패가
끊임없이 우리를 난도질하고
살며시 우리는 밀어낸다
시간 변화량은 0에 수렴하고
비로소 시간의 개념은 철폐 되었다
우리에게 남은 것은 시각이요
우리가 뺏길 것은 시간이니라

결국 우리에게 남은 것은
독립, 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