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씀

[씀:시]산타클로스

RACENI 2018. 12. 26. 02:12
이제 더 이상 그는 오지 않아요

하얀 눈발이 휘날리는 그 날에
그는 우리 집을 방문했어요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까 조심했죠
그의 역할은 단지 배달원이었어요
내가 하루 전에 소원 빈 것을 가져다주는

나의 소원이 실용성을 찾았어요
그랬더니, 그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는 이제 더 이상 오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