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씀

[씀:시]잘 자

RACENI 2018. 10. 31. 01:20
해요체가 부쩍 그리워진 오늘
당신과 비슷한 사람을 만났어요

나와의 시간 내내 웃으면서 있었지만
마음 한 편에는 근심 걱정이 많아 보였지요

어쩌면 피곤했을지 모르는 그 이는
계속해서 당신을 상기시켰어요

잘 자라는 한마디가 부쩍 그리워진 밤
당신을 향한 설움이 터졌어요

잠 못 이루는 나를 위해 오랜만에
잘 자라는 안부인사 전해줘요